안녕하세요. 농부입니다. 오랜만에 뵙죠. ^^
지긋지긋한 가뭄이 어제 오늘 끝이 나는 듯.. 단비가 내리네요. 

요즘 닭들이 젋고 팔팔한 녀석들로 교체되는 시기라 초란이 많이 생산이 되네요. 
초란은 닭이 처음 낳는 알로써 크기는 작지만 영양분도 풍부하고, 신선하며, 
무엇보다 맛이 굉장히 고소하고 풍미가 느껴지는 달걀입니다. 


크기가 많이 작죠 ^^


초란을 받으실 분들은 주문하실 때 메모란에 초란 몇개 부탁한다고 남겨주시면
열개 단위로 최대한 맞춰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하늘과계란

8년 가까이 닭들과 생활하면서

닭들을 잘 보살피고 계란을 생산하는것은

대한민국 어느 농부보다 자신있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신선한 계란을 잘 삶는 법에 대해서는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

그간의 여담 입니다다 만은

다수의 이웃님들께서 계란을 삶았는데 흰자가 껍질에 붙어서 다 떨어져서

이런 엉터리 계란을 왜? 보냈느냐고 항의 전화도 오곤 했습니다

그러면 농부는 말합니다

계란이 신선하면 계란껍질과 계란막 사이에 존재하는 수분이

삶았을때 껍질과 엉겨붙어 흰자가 떨어지는 것이라구요

몇일 지나면 수분이 자연증발되고 껍질과 내용물간의 이격이 발생되어

대충 삶아서 까도 잘 까지는 것이라 알려 드림니다

또한 시중에 계란은 생산일로부터 최소 15일 에서 2개월 된것까지 있다보니

집에서 삶으면 다 잘 까지는 것이라구요

하면 이웃님들은 그럼 어떻게 하면 신선한 계란을 잘 삶아서 깔수있냐고? 물어옵니다

그럼 약간의 식초와 소금을 넣으면 좋다고 하던데요 라고 말씀드렸담니다

드디어 오늘 신선한 계란도 잘 삶아서 곱게 깔수있다의 결정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농부의 오랜 이웃님이신 수혜원님께서 소중한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이렇게 농부가

실험에 의거하여 이웃님들께 소개 드림니다

요령을 알려드릴테니 꼭 따라해 보세요^^

첫번째 : 계란을 삶을 그릇에 물만 넣고 팔팔 끓임니다

완전히 팔팔 끓으면 필요한 갯수만큼 계란을 넣고 삶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보면서 삶는 정도를 선택하세요

 

 

농부는 수혜원님께서 링크를 걸어주신 마이드림님 블로그 자료를 참고로 하여

삶는 방법을 진행 했구요

시간은 8분 10분 12분 14분 16분 이렇게 차이를 두고 꺼내어 껍질이 잘 까지는지

그리고 계란은 어느정도 삶아 졌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어때요? 곱게 잘 까졌지요!!

 

8분을 삶은후 꺼내서 찬물에 충분히 식은후에 껍질을 까고 계란을 반으로 잘라보니

오~~ 환상적인 반숙 !!

농부는 반숙 엄청 좋아하거든요 ^^

 

이건 10분을 삶은 계란이구요

많은분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스타일이 되었습니다 ^^

 

12분을 삶은 계란 이구요!

 

14분 삶은 계란 입니다

이때부터는 노른자가 완숙이되어 좀 팍팍한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16분 삶은계란!!

14분과 16분은 거의 삶은정도가 같아 보였습니다

 

오른쪽 방향으로 2분씩 증가되면서 삶아진 모습입니다

 

처음부터 가장 센불로 진행을 했더니 12분 부터는 끓는물에 계란이 요동쳐서 껍질이

갈라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하여 두번째 실험은 계란을 넣고 10분 정도 후에 불을 중불로 줄여서 실험을 했더니

껍질도 갈라지지않고 삶아진 정도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릇에 담겨진 계란이 센불과 중불로 같은시간을 끓였는데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는 신선한 하늘과계란 잘 삶아서 맛있게 드시고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Posted by 하늘과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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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 막 낳은 따끈따끈한 계란을 꺼내오면 계란 껍질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그런 상태로 고객님들께 보내드릴 수 없어 계란 하나하나를 손질합니다.

이 세척기계가 들어오기전까지는 수세미로 계란 하나하나를 붙잡고 전부 닦아 냈는데
이 기계가 들어오고 나서는 일손이 많이 줄었습니다.

세척뿐만 아니라
계란껍질에 유통기한을 찍는 마킹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어 여러모로 정말 감사한 기계입니다.

정말 일손을 많이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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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 낳은 계란을 30판짜리 케이스에 담아옵니다.
그리고 기계에 올리면 약 3~4분만에 세척과 마킹을 끝마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어떤 과정으로 세척이 되는지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라인은 크기가 크거나 또는 작거나 규격 사이즈에 합당하지
않은 계란을 기계가 알아서 자동으로 분류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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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규격에 맞는 계란들만 온전한 판에 담길 수 있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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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과계란
하루에도 수백개의 유정란과 만납니다.
일주일이면 수천개의 유정란과 만납니다.
한달이면 수만개 일년이면 아마 수십만개의 유정란과 만납니다.

이 농부는 유정란과 만나지 7년이 되었고, 그 사이 만난 유정란이 아마 수백만개는
될 겁니다. 그 수백만개의 유정란과 만나면서 .. 어느것 하나 소홀히 다뤄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닦고 조심스럽게 포장을 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좀 더 많은 고객님들과 만나기 위해 빚을내서 설비를 들여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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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일손을 많이 덜어주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기계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여전히 유정란 하나하나 깨끗하게 손질하는 일은 유리 가족들의 손이 필요 합니다.

처음 이 기계를 들여놧을때 유통기한 찍는 잉크가 붉은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붉은색은 식용잉크가 아니더군요. 그래서 설비업체에 식용잉크(현재의 초록색 잉크)가 아니면 다시 기계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서울에서 설비업체 직원이 와서 "어차피 계란 껍질에 씌여지는 잉크인데 무슨 상관입니까? 잉크를 바꾸려면 비용이 배로 듭니다." 라고 했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했고, 결국 오랜 협상과 실랑이(?) 끝에 현재의 초록색 식용잉크로 바꿨습니다.

비록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정말 작은것이지만.. 이 농부 참 뿌듯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고, 그 누구가가 남이 아닌 저라는 사실이 스스로 자부심 비슷한게 생겨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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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인터넷 선도 들어오지 않는 깊은 산속 입니다. 어느 섬에도 인터넷이 들어온다는데...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몇배나 비싸고 몇배나 느린 KT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이러한데 택배는 오죽하겠습니까.

너무 깊은 산속이다 보니 어느 택배사도 이곳까지 들어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도시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택배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고 택배 비용도 더 비쌉니다.

덜컹거리는 비포장길을 달려 수지에도 맞지 않는 산속을 와야 하는 택배기사님의 언짢은 마음이 연약한 유정란에까지 전해졌는지 어땠는지 가끔 게시판이나 이 농부 문자로 "계란이 깨져서 왔어요!" 라는 글을 볼때마다 이 농부의 마음도 연약한 계란 껍질처럼 깨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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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차피 누군가는 겪어야 할 일이고, 그게 이 농부라 뿌듯합니다. 저희 하늘과 계란을 아껴주시는 수많은 고객님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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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유정란


'켈리그라픽'이라는 생소한 용어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접하고
기존에 하늘과 계란 로고를 바꾸고자 생각했습니다.

아는분께 부탁하였더니 멋진 켈라그라픽을 써주셨습니다.



우선 구름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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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계란이라는 글씨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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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연 방사 유정란이라는 저희 농장의 카피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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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병아리 로고의 색깔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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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정 작업을 거쳐 멋진 하늘과 계란 로고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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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계란 패키지도 새롭게 바꿔볼 생각입니다.

저희 가족분들은 새로운 하늘과 계란 로고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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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좋은 유정란을 보내드리기 위해 정성껏 선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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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계란!

유정란 2009.07.23 10:13
하늘 아래 있는 계란중에 제일 맛있고  좋은  안전한 계란을  만들고 싶다
오로지 이 마음으로 6년을 노력했다




우리는 자연을 떠나서 살 수가 없다
모든 것은 자연과 더블어 이어지는 것이기에  삶의 해답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난 지금 행복하다

왜?

우리 닭들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모든것에는 나름의 언어가 있다

닭들도 그들의 언어로 소통을 한다
난 그들의 몸짓과 소리로 그들을 이해한다






닭들은 이렇게 자유롭게 노닐면서
즐거워한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해 하고

더블어 나도 행복하다




어떤 닭은 병아리를 부화할 요량으로
산 기슬에 몰래 알을 낳았다

어찌나 알을 열심히 품고있던지
이틀에 한번정도 잠깐 밥 먹고 그세 돌아가 알을 품는다

 



닭들에게도 소중한 것들이 있다

바로 알이다
자신의 분신을 만드는 일 그것이 닭들에게는 정말소중한 일이다
그러 하기에 먹는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
젖먹이 아기를 키우는  엄마는 먹는것도 심사숙고 해서 가려먹어야한다
엄마가 먹는 모든것이 바로 젖으로 전이되어 아이가 먹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엄마가 매운 음식을 먹으면 아기는 설사와 엉덩이 발진이 일어난다
닭도 마찬 가지로 무었를 먹는야에 따라 계란으로 전이가 된다

                        




자연이 만든 유정란

난 매일 생식으로 두알씩 먹는다
우리 가족은 다들 계란 매니아다
하루에 보통 열다섯 알정도 요리해 먹는다

그중 늣둥이 십삼개월된 아들여석 이유식 대용으로

인기가 아주좋다

 



                         
내 사랑스런 가족이 먹는 먹거리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맛있는 유정란을
생산해야 하는 나만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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