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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0 태풍 그리고 폭우... (2)

태풍이 지나가고 한시름 노았다 했는데 난데없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짐니다
하루밤을 꼬박내린 비로  물이 길까지 범남을 하고 아침에 일이 있어 외출했다
오후에 돌와오니 이미 농장으로 가는 길목은 저수지로 변해있습니다


뽕나무 밭과 오미자 밭이 온통 물속에 잠겨 버렸네요


전봇대가 간신히 머리만 내놓고 물과의 힘겨루기를 하는듯합니다
예전 일제시대때 저수지로 사용되다가 이후 아래 큰 저수지가 생기면서
사용하지 않는 저수지인데 비가 많이 내리면 배수가 충분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렇게 물이 차올라 농부의 삶과 농작물을 삼켜버리곤 합니다


방역을 위해서 설치해둔 농장입구 방역기에도 물이 차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비가 쏟아지면 농장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닭들의 집까지 물이 차오를것 같습니다

휴~ 이제 막 초란을 낳기 시작하는 닭들과 한참 자라고 있는 닭들이 있는 곳인데

마음이 답답 합니다


무섭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보면서 인간이 대자연의 힘앞에 얼마나 미약한지
다시한번 깨닭음을 얻어 봅니다


밖으로 나다니는 유일한 길이 이렇게 저수지로 변했으니 이웃님께 보내드려야할 계란을
보내지도 못하고 물 속으로 잠겨만 가는 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물이 다 빠져 나가고 나면  몇년동안 개선 요청을 했는데도 방관한 담당 부서에 가서
한마디 하고 와야 겠습니다

우리 늦둥이 유치원 가는것과 이웃님께 택배를 못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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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과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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