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이 먼나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이거 산골에서 조용히 사는 저희
까지 피해를 보네요.

정부에서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용수 확보차원에서 저수지 둑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둑을 건설하는 곳이 저희 농장으로 올라오는 길 입니다. 이 길을 없애면 다른
산길로 30분을 돌아서 와야 합니다. 말이 30분이지 산길을 30분 더 돌아가라는 건
정말 힘든 일 입니다.

그리고 그 길은 겨울에는 그늘이 져서 빙판이 한번 지면 차가 올라가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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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큰 문제는 이 곳에서 수백년을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사람들의 터전이
정책결정자들의 "단 몇마디"에 수몰된다는 것입니다. 모두 마을을 버리고
다른곳으로 이주해 가야 하지요.

그리고 이건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몇월 몇일부터 공사를 시작할테니
그렇게 알라!"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더 이상의 주민들 의견은 무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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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보이는 둑이 저수지 둑입니다.저 둑을 이 앞으로 옮겨 그 가운데 있는 논과 마을을매몰하겠다는 것이지요.>


사실 방법은 둑을 앞으로 하는 것외에 주민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많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건 모두 깡끄리 무시하고 가장 편하고 비용이 덜 드는 방법만
택한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 동네에는 전부 노인양반들뿐입니다.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나마 젊은 이 농부가 나서서 플랜카드도 붙이고, 일방적인 밀어붙이는
거대한 힘에 홀로 외로이 저항을 해보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혼자의 힘으론 어려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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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해보려 합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Posted by 하늘과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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