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8일

이곳에 이사온지 한달 열흘..


날마다 농장 정리 작업에 여염이 없다


병아리가 농장에 오기로 한 날이

앞으로 5일 남은 그때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안보이고

내 이쁜 병아리들 올날은 다되어가고..


그날도 해가 지고 땅거미가 내려앉은 시간

지친 몸으로  귀가를 하려고

나의 애마 겔로퍼로 향하는길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막내 동생이 뒤를 따르고


신발 갈아신는것도 귀찬아

슬리퍼를 신고 터벅터벅


그순간!!


우~와 정신이 번쩍! 뻔적! 번적!

그리고 고통의 시작


물린 것이다!!!

내가

독사에게 ㅠ..ㅠ



                                       올 해 마당에서 만난  살모사


침착하자!!


그녀석을 찾아야 한다


내 발등을 물었던 독사(살모사) 찾았다


나를 물은  죄값으로 죽음!!


고통!!  으 으 윽~~


애마를 타고 병원 응급실 도착


운전하고 가는 도중에

근육이 터지고 혈관을 후비는 아픔 으 으 윽~~~


병원에서 다리를 보던이 하는 말!!

꽃 뱀에게 물린거 아니예요??


황당!!


내가 너무 차분하게 보였을까?


살모사에게 물렸으니 해독제나 주사 하세요 ㅠ..ㅠ


그녀석에게 물린지 한시간경과

부어 오르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심각성 파악한 병원 응급실


궁뎅이에 두방  쿡 쿡

팔에는 링걸을...


입원 해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도 뒤로한체

집으로 왔다

내일도 농장에 가서

병아리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뱀의 독은 사람의 피을 묽게 만들고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근육을 부어 오르게 한단다



                          너무 아파요                                


조금 있으면 가을이 온다


이놈들 독 오를때로 오른계절

조심 하세요!


물리면  엄청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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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산골에 손님이 찾아 오셨다

추위가 한참 깊어가는 12월 어느날  길 사정도 나쁘고

오지인 이곳에 현 농수산 식품부 위원장인 이낙연 국회위원님과

박찬수 도위원이 오신것이다


갑작스런 방문에 손님 대접할 준비도 안되서

아내와난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계란 몇개 삶고 가을에 수확한 감 몇개로  손님을 대접했다


그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지금 내가 하고있는 일에

가치와 의미를 다시한번 각인하며


산골 농부의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유익함을

주어야 하는지  도시와 농촌이 어떻게 어울어 져야 하는지

나 스스로 정리을 할수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


                       ** 왼쪽 이낙연 의원님  중앙에는 산골 농부 오른쪽은 박찬수 도의원님**


더위가 한참인 요즘 

추워던 겨울이 그리워져  겨울 사진첩을 보다가

따뜻한 대화로 그해 겨울을 녹여 주었던 두분이 그리워

포스팅을 해 보았다




                                           농장으로 가는길에 있는 저수지 설경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 산골에도 겨울이 찾아올 것이고

그때는 또 무더운 여름과 바다가를 그리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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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인과보응의 위치는 한치의 어긋남이 없는것 같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 한 옛말처럼

수년을 온 가족이 일심으로 노력한 결과들이

이제 주변에서 조금씩 알아주는것 같다


처음 산골 생활을 시작 할때

2년전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많은 반대를 하셨다

이런 산골에서 뭐하고 살겠다고

사서 고생을하고 애들까지 힘들게 하냐고...


이곳은 인터넷도 않된다

그래서 무선 단말기를 이용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얼마전 전남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아이들과 아내가 너무 좋아하는걸 보니

그간 고생도 눈녹듯  살아졌다

이 사진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유기농  전시회에

유정란을 출품하여 수상을 했다

이런 상을 받을때 마다

난 다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농축산물을

가꾸고 생산하는 농부가 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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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결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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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과 삼계탕

토종닭 2009. 7. 24. 10:20
                         어제는 중복이었다

                        

                         도시에 사는 절친한 형님께 전화가와서

                        첫 인사말이 중복인데 몸 보신은 좀 했냐 물으셨다

                         그분의 말에 내가 답하길...

                         닭과 함께 사는데 무엇을 먹겠습니까?  하며 너털 웃음을 웃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도 자주 전하지 못하고 사는 나에게

                         늘상  여러모로 삶에 큰 위안과 행복을 전해주신 형님 !

                         형님도 가족과 함께 삼계탕을 해드셨다고 했다

                         저번 봄과 그이듬해에 농장에 오시면 언제나 처럼

                          토종닭을 잡아서

                         옻 닭과 닭 백숙을 대접하곤  했는데





                          형님은 닭을 드시며 역시 시골에서 먹는닭이 참 담백하고 깊은 맛이 있다고 하셨다

                          그도 그럴것이 모든 것에는 각각의 성격에맞는 시간과 성숙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인 것을..

                           우리는 조급함에 자연의 섭리을 점점 무시하고

                           또한 잃어가고  있는것같다
 
                          난 다른 일들은 잘 할줄도 많니 알지도 못한다

                           그러나 적어도 닭에 대해서는 조금은 잘 안다

                           담백하고 깊이있는 맛  닭이 가장 맛이 있을때

                           그 시기가 있는것을.....
Posted by 하늘과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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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계란!

유정란 2009. 7. 23. 10:13
하늘 아래 있는 계란중에 제일 맛있고  좋은  안전한 계란을  만들고 싶다
오로지 이 마음으로 6년을 노력했다




우리는 자연을 떠나서 살 수가 없다
모든 것은 자연과 더블어 이어지는 것이기에  삶의 해답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난 지금 행복하다

왜?

우리 닭들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모든것에는 나름의 언어가 있다

닭들도 그들의 언어로 소통을 한다
난 그들의 몸짓과 소리로 그들을 이해한다






닭들은 이렇게 자유롭게 노닐면서
즐거워한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해 하고

더블어 나도 행복하다




어떤 닭은 병아리를 부화할 요량으로
산 기슬에 몰래 알을 낳았다

어찌나 알을 열심히 품고있던지
이틀에 한번정도 잠깐 밥 먹고 그세 돌아가 알을 품는다

 



닭들에게도 소중한 것들이 있다

바로 알이다
자신의 분신을 만드는 일 그것이 닭들에게는 정말소중한 일이다
그러 하기에 먹는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
젖먹이 아기를 키우는  엄마는 먹는것도 심사숙고 해서 가려먹어야한다
엄마가 먹는 모든것이 바로 젖으로 전이되어 아이가 먹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엄마가 매운 음식을 먹으면 아기는 설사와 엉덩이 발진이 일어난다
닭도 마찬 가지로 무었를 먹는야에 따라 계란으로 전이가 된다

                        




자연이 만든 유정란

난 매일 생식으로 두알씩 먹는다
우리 가족은 다들 계란 매니아다
하루에 보통 열다섯 알정도 요리해 먹는다

그중 늣둥이 십삼개월된 아들여석 이유식 대용으로

인기가 아주좋다

 



                         
내 사랑스런 가족이 먹는 먹거리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맛있는 유정란을
생산해야 하는 나만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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