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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4 계란이 힘을 잃어가고 있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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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게시판에 이런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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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 고객님 뿐만 아니라 많은분들이 아마 비슷하게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댓글에도 달았듯이 그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닭을 키우고 달걀을 줍는 이 농부도 그런 계란이 나올때즘이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객님들께 설명을 드리자면 닭이라는게 공장에서 키워내서 공산품 찍어내듯 찍어내는게 아닌 이상 일률적이고 규격화된 똑같은 계란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날씨와 기후와 밤과 낮과 또 닭이 나이를 먹어갈수록 계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닭도 생물이라 이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닭이 한창때야 좋은 계란을 생산하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닭도 나이가 들고, 계란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계란의 크기도 전보다는 아마 더 클겁니다. 하지만 맛과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분들이 눈으로 보이는 것에 많은 비중을 두려하십니다.

"노른자가 왜 이렇게 쉽게 터지지?"
"흰자에 힘이 없네!!"
"결국 여기도 변했네!!"

참 이럴때면 다른 농장처럼 공장식으로 수만마리씩 키우면서 젊은 닭들만 돌려가며 일률적인 계란을 생산해내고 싶기도 하지만.. 그건 결국 자멸로 가는 길이란 걸 잘알기에 소비자분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모든걸 자연의 순리대로만 키우고자 하는데 있어 참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출처도 모르는 분식점 오뎅에는 기준 잣대가 없으나 친환경이나 유기농에는 더 까다롭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참 힘들고 어려운 일 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런 길을 택한 이 농부가 전부 감내하고 가야할 숙명이라 생각하고, 고객 한분 한분 사실과 또 진실만으로 오로지 행동으로써 설득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하늘과 계란의 뜻이 "하늘에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계란" 이기에 그 말 뜻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해의 말씀 부탁드리며 정 못드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올 봄 병아리가 들어와 8월 9월 즈음해서 싱싱한 초란이 나오기 시작하니 그때 다시 선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농부드림-









Posted by 하늘과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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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경희 2011.04.14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는 놓쳤지만 올해에는 꼭 싱싱한 초란을 먹어봐야겠어요.
    언제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