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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2 산속이 닭들의 놀이터 (2)
  2. 2010.06.10 닭들에게 놀이터를 만들어 줬습니다. ~ (2)

막사와 산을 두고 가운데 길이 하나 있습니다.
눈이나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이상 닭들은 거의 하루종일 막사에서 나와 산 속에서 놉니다.
해가지면 다시 막사로 돌아옵니다.

신기하게 이렇게 놀고 있어도 사료 시간은 정확하게 맞춥니다.
거의 한마리도 빠지지 않고 막사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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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막사에서 나와서 왼쪽 산속으로 자유로이 넘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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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나 오소리 같은 산짐승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쳐놓았는데
기어코 닭 두마리가 울타리를 탈출 했네요.

어느 조직에서나 꼭 이런 녀석들이 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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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추워지니 닭들도 움크려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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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모여 있는 암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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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탉들은 서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꽁무니 털이 다 빠져버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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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쪽 살이 훤히 비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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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과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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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이맘 2010.11.30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렇게 밖에서 노는 녀석들이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해 보이는지 몰건네요
    애들도 닭들도 저렇게 자연과 함께 살아야 정상인데 말이죠~
    어느것보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2. 하늘과계란 2010.12.05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란 사람이나 동불이나 다 소중한 것인데
    어찌 사람의 편리와 이익만 주장하는 세상이 되어가는지...
    행복한 땅에서 행복한 모든 생명이 공존했으면 하는맘에서
    농부로써 조금에 불편은 감수해 봅니다
    늘~건강하세요^^

동물 복지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언론에서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구요.

 
여기서 키우는 닭을 예로 들어보죠.

우리가 시중에서 소비하는 닭은 알에서 깨자마자 철장에 갇혀 거의 움직이지도
못하는 공간에서 동물 사료를 갈아 닭에게 먹이고 그렇게 단 한번의 날갯짓 한번
없이 속성으로 살을 찌우고 알을 낳고 흙 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매우 매우 푸석한
살결을 가지고 도축되어 우리 식탁에 올라 옵니다.

싼 닭을 찾으니 어쩔 수 없다는 업자들의 알량한 핑계는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처음 부터 동물 복지에 거창한 뜻이나 이유는 없었습니다. 개념자체도 몰랐죠.
우리는 어렸을적부터 마당에서 닭들이 뛰노는걸 보면서 자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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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막사가 있던 자리를 허물고 닭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줬습니다.
해가 중천일때는 더워서 잘 안나옵니다.

해질녘이 되면 닭들이 서로 나가서 놀겠다면 뛰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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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도 뜯고, 흙도 파헤치면서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때까지 밖에서 돌아다닙니다.  
가끔 기자분들이 오시는데.. "이 녀석들은 참 행복한 녀석들이네~" 혼잣말을 하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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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가 별건가 싶습니다. 인간이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동물 복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Posted by 하늘과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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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이 2010.07.18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좋은 생각이십니다
    동물 복지....
    저희 집에서 밥먹고 포동포동 살만찌는 강아지에게도 복지가 필요하겠군여.. 자주 산책 시켜야겠습니다..
    인간을 위해서 태어난 생명이라는게 뭔가 촘...그랬는데 이 닭들은 그래도 행복한 삶?을 살다 가는 느낌이 드는군요

  2. 하늘과계란 2010.07.19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자유를 갈구하는것처럼 살아있는 모든 생물이 원하는것이
    자유로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된 행복도 그 속에서 함께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