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막바지입니다. 곧 여름이 옵니다. 아니 벌써 온 것처럼 덥네요. 마당에 풀이 올라와 염소 모자를 전격 투입시켰습니다. 아시다시피 염소 새끼는 늦 겨울에 태어났죠. ^^
2011/02/13 염소가 귀여운 새끼를 낳았어요 ^^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버렸습니다. 올 여름 애초기(풀베는 기계) 돌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
염소는 마치 잔디 기계처럼 풀을 뜯는데 염소를 묶어논 자리에 풀들이 골프장 잔디처럼 깔끔합니다.
날이 더워지고 먹을게 풍부해지니 토끼들도 살이 통통해집니다. 토끼는 번식력이 대단해 처음 두세마리로 시작했는데 수십마리의 대가족을 이뤘습니다.
저희 농장의 토끼들은 사람한테 겁을 잘 안먹습니다. 사진기를 들이대면 사진기를 먹으러 다가옵니다.
형형색색 토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무슨소리가 들리나 귀를 쫑긋!
닭 막사를 두고 길 옆에 살구, 감, 배, 매실, 앵두 등등 나무를 작년에 심었는데 어느새 열매를 맺기 시작하네요.
참 탐스러워 보이지요. ^^
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익은 열매를 따다 과일주를 담글 생각입니다. 혹 이 근처를 지나시면 꼭 들려주세요.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농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장식구들 더운 여름나기 (2) | 2011.07.23 |
---|---|
고돌이를 아시나요!! (3) | 2011.07.07 |
농장에 여름이 오고 있네요. (1) | 2011.05.27 |
오미자가 자랐습니다. (0) | 2011.05.17 |
오미자를 심었습니다. (2) | 2011.05.10 |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취재했습니다. (7) | 2011.04.11 |
TAG 여름농장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희딸이 토끼 만져보고 싶다네요^^
토끼들이 엄청 쌩쌩하니 건강해 보이네요.귀도 쫑긋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