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22 산속이 닭들의 놀이터 (2)
  2. 2010.06.10 닭들에게 놀이터를 만들어 줬습니다. ~ (2)

막사와 산을 두고 가운데 길이 하나 있습니다.
눈이나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이상 닭들은 거의 하루종일 막사에서 나와 산 속에서 놉니다.
해가지면 다시 막사로 돌아옵니다.

신기하게 이렇게 놀고 있어도 사료 시간은 정확하게 맞춥니다.
거의 한마리도 빠지지 않고 막사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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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막사에서 나와서 왼쪽 산속으로 자유로이 넘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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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나 오소리 같은 산짐승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쳐놓았는데
기어코 닭 두마리가 울타리를 탈출 했네요.

어느 조직에서나 꼭 이런 녀석들이 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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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추워지니 닭들도 움크려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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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모여 있는 암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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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탉들은 서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꽁무니 털이 다 빠져버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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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쪽 살이 훤히 비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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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과계란
동물 복지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언론에서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구요.

 
여기서 키우는 닭을 예로 들어보죠.

우리가 시중에서 소비하는 닭은 알에서 깨자마자 철장에 갇혀 거의 움직이지도
못하는 공간에서 동물 사료를 갈아 닭에게 먹이고 그렇게 단 한번의 날갯짓 한번
없이 속성으로 살을 찌우고 알을 낳고 흙 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매우 매우 푸석한
살결을 가지고 도축되어 우리 식탁에 올라 옵니다.

싼 닭을 찾으니 어쩔 수 없다는 업자들의 알량한 핑계는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처음 부터 동물 복지에 거창한 뜻이나 이유는 없었습니다. 개념자체도 몰랐죠.
우리는 어렸을적부터 마당에서 닭들이 뛰노는걸 보면서 자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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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막사가 있던 자리를 허물고 닭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줬습니다.
해가 중천일때는 더워서 잘 안나옵니다.

해질녘이 되면 닭들이 서로 나가서 놀겠다면 뛰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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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도 뜯고, 흙도 파헤치면서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때까지 밖에서 돌아다닙니다.  
가끔 기자분들이 오시는데.. "이 녀석들은 참 행복한 녀석들이네~" 혼잣말을 하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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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가 별건가 싶습니다. 인간이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동물 복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Posted by 하늘과계란